中企 회사채 발행 5개월째 '전무'

입력 2013-05-19 12:00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 실적이 5개월째 전혀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는 5조5천626억원으로 3월보다 28.0% 증가했다.

그러나 발행된 회사채는 모두 대기업에서 나왔고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은 없었다. 중소기업 회사채 발행은 작년 12월부터 이뤄지지 않고 있다.

회사채의 등급별 편중 현상도 여전했다.

일반회사채 중 A등급 이상 회사채 발행 규모가 5조526억원으로 전체 무보증 일반회사채 발행의 90.8%를 차지했다.

BBB등급 회사채는 5천100억원만이 발행됐고 BB등급 이하는 없었다.

지난달 자산유동화증권(ABS), 은행채 등을 합친 전체 회사채 발행 규모는 12조717억원으로 전월보다 35.8% 늘었다.

ABS 발행액이 2조6천391억원으로 전달보다 355.0% 급증했다. 이동통신 3사가 단말기 할부채권을 적극적으로 발행해 ABS 규모가 뛰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융채는 2조600억원으로 전달보다 6.7% 늘었고 은행채는 1조8천100억원으로 11.0% 줄었다.

지난달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등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금액은 4천627억원으로 전월보다 150.2% 늘었다.

그러나 IPO 건수는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삼목강업 1건(66억원)에 그쳤다.

유상증자가 두산건설(3천900억원), 씨티씨바이오(305억원), 아이디스(279억원),코닉글로리(77억원) 등 4건으로 4천561억원에 달했다.

기업들이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를 통해 직접 조달한 전체 자금은 12조5천344억원으로 전월보다 38.1% 늘었다.

그러나 올해 1∼4월 누적액은 40조7천33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2% 적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