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0일 롯데푸드[002270]가 합병 후보여준 첫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진단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1분기 매출액은 3천658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벌었다"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의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저조한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합병 후 1분기 실적이 저조한 원인을 합병 시너지 효과는 없었던 반면에 비용만 증가한 탓으로 봤다.
그는 "특히 햄 사업 부문에서 매출할인과 판매관리비가 증가했고, 영업상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너지 효과에 대해 김 연구원은 "햄 매출액이 제자리걸음이었다는 점을감안하면, 내부 유통망이 공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결국 롯데푸드가 합병으로 외형은 커졌지만, 시너지 창출은 없었고 판촉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합병 전보다 감소한 셈이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96만원에서 9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1분기 매출액은 3천658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벌었다"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의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저조한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합병 후 1분기 실적이 저조한 원인을 합병 시너지 효과는 없었던 반면에 비용만 증가한 탓으로 봤다.
그는 "특히 햄 사업 부문에서 매출할인과 판매관리비가 증가했고, 영업상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너지 효과에 대해 김 연구원은 "햄 매출액이 제자리걸음이었다는 점을감안하면, 내부 유통망이 공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결국 롯데푸드가 합병으로 외형은 커졌지만, 시너지 창출은 없었고 판촉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합병 전보다 감소한 셈이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96만원에서 9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