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엔화 약세 진정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로 외국인 자금의 국내 증시 복귀를 위한 환경이 갖춰졌다고 27일분석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외국인이 국내 증시를 이탈한 원인 중 하나는 가파르게 진행된 엔화 약세"라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가파르게 진행되는 엔화 약세는 일본 내에서도 달갑지 않은 현상"이라며 "달러·엔 환율이 현 수준에서 정체된다면 일본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쏠림 현상이 진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2009년 이후 세 차례에 걸쳐 ECB가 기준금리를 인하했을 때마다 유럽계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됐다며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투자 수급 개선 가능성을점쳐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주 잠시 주춤했지만 국내 증시의 회복세는 여전하다"면서 "외국인 수급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전자·부품, 항공, 통신서비스, 건설 등 외국인 투자자의 시가총액 비중이 예전보다 크게 낮아진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외국인이 국내 증시를 이탈한 원인 중 하나는 가파르게 진행된 엔화 약세"라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가파르게 진행되는 엔화 약세는 일본 내에서도 달갑지 않은 현상"이라며 "달러·엔 환율이 현 수준에서 정체된다면 일본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쏠림 현상이 진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2009년 이후 세 차례에 걸쳐 ECB가 기준금리를 인하했을 때마다 유럽계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됐다며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투자 수급 개선 가능성을점쳐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주 잠시 주춤했지만 국내 증시의 회복세는 여전하다"면서 "외국인 수급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전자·부품, 항공, 통신서비스, 건설 등 외국인 투자자의 시가총액 비중이 예전보다 크게 낮아진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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