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7일 일본 증시의 속도 조절이 한국증시에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미국증시의 선전으로 일본발 증시 조정이 선진국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아졌다"며 "일본에 대해 일방적으로 쏠렸던 기대가 균형을 찾는 과정이라면 한국에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지금까지 디플레이션 타개, 경기 회복이라는 아베노믹스의 긍정적면을 집중적으로 고려했다면 앞으로는 아베노믹스의 부정적 측면인 재정 우려(금리상승 위험)를 동시에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팀장은 일본 증시 급락 후 시장의 반응은 엇갈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발 조정 후 한국에서의 외국인 매도는 이틀간(23∼24일) 900억원대로크지 않았고, 증시 조정이 미국으로 확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위험자산에서의 이탈도 감지되고 있다"며 "유럽의 재정위험국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있고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환율상승(절하), 주가하락, 국채금리상승, 외국인 매도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 대한 쏠림이 해소된다는 긍정적 측면에 집중하는 동시에 아시아금융시장의 움직임을 통해 경계의 수위를 결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미국증시의 선전으로 일본발 증시 조정이 선진국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아졌다"며 "일본에 대해 일방적으로 쏠렸던 기대가 균형을 찾는 과정이라면 한국에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지금까지 디플레이션 타개, 경기 회복이라는 아베노믹스의 긍정적면을 집중적으로 고려했다면 앞으로는 아베노믹스의 부정적 측면인 재정 우려(금리상승 위험)를 동시에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팀장은 일본 증시 급락 후 시장의 반응은 엇갈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발 조정 후 한국에서의 외국인 매도는 이틀간(23∼24일) 900억원대로크지 않았고, 증시 조정이 미국으로 확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위험자산에서의 이탈도 감지되고 있다"며 "유럽의 재정위험국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있고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환율상승(절하), 주가하락, 국채금리상승, 외국인 매도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 대한 쏠림이 해소된다는 긍정적 측면에 집중하는 동시에 아시아금융시장의 움직임을 통해 경계의 수위를 결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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