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민자 발전사, 원전 중단 '반사이익' 강세

입력 2013-05-29 09:18  

원전 가동 중단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민자발전사 관련주들이 강세를 띠고 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는 오전 9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14% 상승한 18만1천5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GS[078930]도 전 거래일보다 2.75% 상승했고, 한전 KPS도 전일 대비1.01%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지역난방공사[071320]는 전 거래일보다 4.38% 올랐다.

전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부품이 사용된 신고리 2호기와신월성 1호기의 가동을 중단하도록 했다.

또 앞서 지난달 8일부터 동일한 이유로 정지된 신고리 1호기의 정비 기간을 연장하고 운영허가 심사 중인 신월성 2호기는 해당 부품을 모두 바꾸라고 명령했다.

이로써 현재 가동이 중단된 국내 원전은 10기로 늘어났다.

원전 전체 설비용량이 2천71만6㎾임을 감안하면, 이 가운데 771만6천㎾를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올여름 심각한 전력난이 예상된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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