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2%대 급락…코스피도 낙폭 확대

입력 2013-06-07 11:54  

코스닥지수가 크게 하락해 540선이 무너졌다.

7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82포인트(2.52%) 내린535.27을 나타냈다.

지난달부터 상승세를 타면서 600선까지 넘봤던 지수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하락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시장에서 동반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94억원 어치를,기관계는 378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만 47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동시에 무너졌다.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068270]은 3.24% 하락한 3만5천800원에 거래됐고 파라다이스[034230]는 1.11%, GS홈쇼핑[028150]은 2.18%, SK브로드밴드[033630]는 3.20%각각 떨어졌다.

삼성전자 부품주로 인식되는 파트론[091700]은 8.16% 폭락했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에 이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시각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25포인트(1.39%) 내린 1,931.94를 나타냈다. 지수가 1,930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4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5천31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는 장 마감 기준으로 지난 3월 15일이후 최대 규모다. 기관은 1천574억원 어치를, 개인은 3천28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계 금융사로부터 혹평을 받은 삼성전자가 4.21% 급락해 시장 하락을 부추겼다.

현대차[005380](-0.71%), POSCO[005490](-0.47%), 현대모비스[012330](-3.98%),기아차[000270](-0.50%)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동반 하락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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