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의 제공한 익스포저 수치 정정으로 STX팬오션에 대한 신한금융투자의익스포저를 618억원에서 116억원으로 바로잡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STX그룹 관련 손실 규모도 일부 수정합니다.>>위험노출액 많은 우리ㆍ하나은행 주가 하락 압박 커
STX팬오션[028670]의 법정관리가 개시되면 STX팬오션에 대출을 한 대형 금융사의 손실은 2천4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금융은 STX팬오션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가장 많아 STX팬오션의법정관리가 그룹 전체로 번지면 주가 측면에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STX팬오션에 대한 은행권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합계는 4천981억원이다.
산업은행이 2천450억원으로 가장 많고, 우리은행이 866억원, 농협 760억원, 하나은행 746억원, 신한금융투자 116억원, 대우증권[006800](99억원) 순으로 많았다.
국민은행(23억원), 신한은행(6억원), BS금융지주[138930](12억원)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여기서 추정한 익스포저는 대출채권 뿐만 아니라 확정지급보증, 유가증권, 신용카드 금액을 모두 합친 것이다.
법정관리 개시와 함께 이들 금융사가 적립해야 할 대손충당금은 2천490억원 규모로 예측된다.
채무 동결, 만기 연장, 이자 감면의 실시로 금융사들이 STX팬오션에 대한 여신을 제대로 회수하기 어렵다고 규정하면 익스포저의 50%를 충당금으로 적립할 것으로보이기 때문이다.
STX팬오션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속한 KBD금융지주의 손실은 다른 시중은행보다 훨씬 클 전망이다.
산업은행과 대우증권의 예상 충당금은 올해 자기자본의 0.66%, 충당금 적립 이전 순이익의 6.55%에 달한다.
농협의 충당금도 올해 자기자본의 0.29%, 충당금 적립 이전 순이익의 1.97% 수준으로 KDB금융지주 다음으로 타격을 크게 받는다.
그외 금융기관들의 충당금 합은 자기자본의 0.08%, 순이익의 0.47% 수준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STX팬오션 법정관리 사태가 STX그룹 전체로 확산되면 금융권 손실은 훨씬 커진다.
KDB금융지주의 STX그룹 전체에 대한 익스포저 합계는 3조1천388억원에 이른다.
STX그룹이 법정관리에 들어가 익스포저의 50%인 1조5천694억원을 충당금을 적립한다고 할 때 이는 자기자본의 8.46%, 순이익의 83.98%에 해당한다.
농협과 수출입은행의 익스포저는 각각 1조9천345억원, 1조1천604억원이며, 예상충당금은 순이익의 50.11%, 133.93% 수준이다.
우리금융도 익스포저가 1조3천737억원으로 충당금이 순이익의 17.6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105560],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086790], 기업은행[024110], BS금융지주, DGB금융지주[139130]의 충당금은 각각 순이익의 0.08%, 2.26%, 4.92%, 0.20%, 0.39%, 2.55%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상장 금융사 중에서는 우리금융의 주가가 STX그룹의 법정관리로 가장 큰 타격을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이투자증권은 STX팬오션의 법정관리와 STX그룹 전체의 법정관리가 우리금융의주가를 지난 5일 종가를 기준으로 각각 2.56%, 40.65% 하락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에 이미 STX그룹 리스크가 반영돼 있어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신용리스크는 은행주를 보수적으로 바라보게 만들기 때문에 시장의 우려가 해소돼야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STX팬오션[028670]의 법정관리가 개시되면 STX팬오션에 대출을 한 대형 금융사의 손실은 2천4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금융은 STX팬오션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가장 많아 STX팬오션의법정관리가 그룹 전체로 번지면 주가 측면에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STX팬오션에 대한 은행권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합계는 4천981억원이다.
산업은행이 2천450억원으로 가장 많고, 우리은행이 866억원, 농협 760억원, 하나은행 746억원, 신한금융투자 116억원, 대우증권[006800](99억원) 순으로 많았다.
국민은행(23억원), 신한은행(6억원), BS금융지주[138930](12억원)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여기서 추정한 익스포저는 대출채권 뿐만 아니라 확정지급보증, 유가증권, 신용카드 금액을 모두 합친 것이다.
법정관리 개시와 함께 이들 금융사가 적립해야 할 대손충당금은 2천490억원 규모로 예측된다.
채무 동결, 만기 연장, 이자 감면의 실시로 금융사들이 STX팬오션에 대한 여신을 제대로 회수하기 어렵다고 규정하면 익스포저의 50%를 충당금으로 적립할 것으로보이기 때문이다.
STX팬오션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속한 KBD금융지주의 손실은 다른 시중은행보다 훨씬 클 전망이다.
산업은행과 대우증권의 예상 충당금은 올해 자기자본의 0.66%, 충당금 적립 이전 순이익의 6.55%에 달한다.
농협의 충당금도 올해 자기자본의 0.29%, 충당금 적립 이전 순이익의 1.97% 수준으로 KDB금융지주 다음으로 타격을 크게 받는다.
그외 금융기관들의 충당금 합은 자기자본의 0.08%, 순이익의 0.47% 수준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STX팬오션 법정관리 사태가 STX그룹 전체로 확산되면 금융권 손실은 훨씬 커진다.
KDB금융지주의 STX그룹 전체에 대한 익스포저 합계는 3조1천388억원에 이른다.
STX그룹이 법정관리에 들어가 익스포저의 50%인 1조5천694억원을 충당금을 적립한다고 할 때 이는 자기자본의 8.46%, 순이익의 83.98%에 해당한다.
농협과 수출입은행의 익스포저는 각각 1조9천345억원, 1조1천604억원이며, 예상충당금은 순이익의 50.11%, 133.93% 수준이다.
우리금융도 익스포저가 1조3천737억원으로 충당금이 순이익의 17.6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105560],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086790], 기업은행[024110], BS금융지주, DGB금융지주[139130]의 충당금은 각각 순이익의 0.08%, 2.26%, 4.92%, 0.20%, 0.39%, 2.55%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상장 금융사 중에서는 우리금융의 주가가 STX그룹의 법정관리로 가장 큰 타격을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이투자증권은 STX팬오션의 법정관리와 STX그룹 전체의 법정관리가 우리금융의주가를 지난 5일 종가를 기준으로 각각 2.56%, 40.65% 하락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에 이미 STX그룹 리스크가 반영돼 있어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신용리스크는 은행주를 보수적으로 바라보게 만들기 때문에 시장의 우려가 해소돼야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