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남북회담 무산…금강산 관광주 급락

입력 2013-06-12 09:13  

남북한 당국 간 회담이 무산되면서 금강산 관광사업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011200]은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74% 하락한 1만3천300원에 거래되며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했다.

현대상선은 금강산관광사업 개발권자인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다.

그밖에 금강산관광지구에 골프·온천 리조트를 보유한 에머슨퍼시픽은 6.66% 하락한 4천975원에 거래됐다.

남북 양측이 전날 당국회담 수석대표의 '격(格)'을 놓고 대립한 끝에 타협에 실패하면서 애초 이날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회담은 무산됐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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