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실적 부진과 지주회사 전환 관련 위험 때문에 대한항공[003490]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당분간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여객 부문은 동남아, 일본 등 단거리 노선에서 저비용 항공사와 경쟁이 심해졌고 화물 부문은 수요 감소 때문에 운임이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4월과 5월 국제선 여객 수익이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줄었고 4월 화물 수익은 10%, 5월 화물 수익은 7%가 각각 전년보다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때문에 대한항공이 2분기에 660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9.9% 감소한 2조8천110억원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또 대한항공이 지주회사 분할 과정에서 7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주식 거래가 정지되는 점, 거래 재개 이후에는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는 점, 한국항공우주[047810](KAI) 인수전 참여 여부의 불확실성 등 때문에 앞으로도 당분간 투자 심리가 좋아지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은 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여객 부문은 동남아, 일본 등 단거리 노선에서 저비용 항공사와 경쟁이 심해졌고 화물 부문은 수요 감소 때문에 운임이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4월과 5월 국제선 여객 수익이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줄었고 4월 화물 수익은 10%, 5월 화물 수익은 7%가 각각 전년보다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때문에 대한항공이 2분기에 660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9.9% 감소한 2조8천110억원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또 대한항공이 지주회사 분할 과정에서 7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주식 거래가 정지되는 점, 거래 재개 이후에는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는 점, 한국항공우주[047810](KAI) 인수전 참여 여부의 불확실성 등 때문에 앞으로도 당분간 투자 심리가 좋아지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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