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8일 미래창조과학부가 4세대 이동통신(LTE)용 주파수 경매 방식으로 제4안을 결정할 가능성이 매우 커 KT가 난처한입장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제4안은 1.8㎓의 KT 인접 대역 경매를 배제하는 안(1안)과 포함하는 안(3안) 모두를 시행해 이중 입찰가가 높은 쪽을 택하는 방식이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 경우 경매 낙찰 가격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KT입장에선 낙찰가 부담 때문에 주파수 인접대역(D블록)을 포기할 경우 어려운 경쟁상황에 직면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의 LTE-A 서비스가 빠르게 준비, 진행되고 있기에 KT가 D블록을 확보해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따른 이점은기대보다 적다"면서 "낙찰가 상승으로 주파수 확보 비용이 커지면 오히려 경쟁사보다 불리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KT가 아예 D블록을 못 가져 가게하거나 또는 매우 높은 가격에 가져가도록 할 옵션을 가졌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제4안은 1.8㎓의 KT 인접 대역 경매를 배제하는 안(1안)과 포함하는 안(3안) 모두를 시행해 이중 입찰가가 높은 쪽을 택하는 방식이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 경우 경매 낙찰 가격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KT입장에선 낙찰가 부담 때문에 주파수 인접대역(D블록)을 포기할 경우 어려운 경쟁상황에 직면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의 LTE-A 서비스가 빠르게 준비, 진행되고 있기에 KT가 D블록을 확보해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따른 이점은기대보다 적다"면서 "낙찰가 상승으로 주파수 확보 비용이 커지면 오히려 경쟁사보다 불리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KT가 아예 D블록을 못 가져 가게하거나 또는 매우 높은 가격에 가져가도록 할 옵션을 가졌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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