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8일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한 것과 관련, 경제 성장세가 정부 전망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중국 하방위험,부동산, 취약업종 구조조정 등의 리스크 요인이 해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정부의 중국에 대한 시각이 다소 낙관적이라고 전제하고 "중국은 하반기 고정투자나 산업생산 증가율이 둔화할 개연성이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경기 둔화가 지속할 가능성은 미국 경기 회복 가속화에도 국내 수출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이달 말 부동산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다시 위축되고 부동산 가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조선, 철강, 해운 등 취약업종의 하반기 구조조정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업종이 자금조달 애로가 심화하면서 올해 들어 회사채의 순상환 상태에 이르렀다면서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구간에서는 전반적인 비우량 회사채 스프레드의 추가 상승 위험도 존재한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fait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승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정부의 중국에 대한 시각이 다소 낙관적이라고 전제하고 "중국은 하반기 고정투자나 산업생산 증가율이 둔화할 개연성이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경기 둔화가 지속할 가능성은 미국 경기 회복 가속화에도 국내 수출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이달 말 부동산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다시 위축되고 부동산 가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조선, 철강, 해운 등 취약업종의 하반기 구조조정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업종이 자금조달 애로가 심화하면서 올해 들어 회사채의 순상환 상태에 이르렀다면서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구간에서는 전반적인 비우량 회사채 스프레드의 추가 상승 위험도 존재한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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