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는 미국과 유럽의 경기지표 호조에 힘입어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0.44% 올랐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54%와 0.92% 뛰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6월 제조업지수가 50.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이는 전월의 49와 시장의 예상치 50.6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상무부가 지난 5월 민간·공공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 규모가 8천749억달러(연환산 기준)로 전달보다 0.5% 늘었다고 밝힌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유로존 6월 구매관리지수(PMI)가 지난달보다 0.5 높은 48.8을 나타냈다는 뉴스에 대부분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역시 이러한 흐름에 동참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선언 이후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의 낙폭이 컸던 만큼 반등탄력이 더욱 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가 오늘 1%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 인덱스가 최근 미국 증시보다 더 많이 오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전날 1%가량 올랐다. 따라서 외국인 수급과 관련해 한국 증시가 조금 자유로워졌을 가능성이 있고, 매수세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외국인이 신흥국 증시에서 유동성을 회수하는 흐름이 끝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또 주식 펀드로 돈이 많이 유입되고 있는데 오늘 정도면 대량 매수에 나설 수도 있다고본다. 경제적으로 보면 미국 ISM 제조업 발표 등으로 제조업 경기확장을 시사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코스닥의 경우 최근 많이 떨어졌는데 그만큼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오늘은코스피보다 더 많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올해 상반기처럼 치고나가긴 힘들 것이다. 코넥스는 예상보다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데 아직은 좀 더지켜봐야 할 것이다.
▲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 = 글로벌 증시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급락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도 반등 흐름이 기대된다. 뱅가드펀드의 벤치마크 변경에 따른 매물 부담이 사라졌다는 점도 부담을 줄이는 요인이다. 최근 아시아 지수가 상승한 것은 버냉키 충격이 완화되면서 나타나는 것인데 아시아 신흥국 중에서도 수출이 잘 안 되는 의심스러운 나라가 있는 만큼 무역수지가 좋은 한국이 유리하다. 한국이 더 많이 오를 가능성이 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코스닥은 종목별 움직임이지 지수 자체는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오늘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068270]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코넥스는 좀 더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겠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0.44% 올랐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54%와 0.92% 뛰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6월 제조업지수가 50.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이는 전월의 49와 시장의 예상치 50.6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상무부가 지난 5월 민간·공공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 규모가 8천749억달러(연환산 기준)로 전달보다 0.5% 늘었다고 밝힌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유로존 6월 구매관리지수(PMI)가 지난달보다 0.5 높은 48.8을 나타냈다는 뉴스에 대부분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역시 이러한 흐름에 동참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선언 이후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의 낙폭이 컸던 만큼 반등탄력이 더욱 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가 오늘 1%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 인덱스가 최근 미국 증시보다 더 많이 오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전날 1%가량 올랐다. 따라서 외국인 수급과 관련해 한국 증시가 조금 자유로워졌을 가능성이 있고, 매수세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외국인이 신흥국 증시에서 유동성을 회수하는 흐름이 끝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또 주식 펀드로 돈이 많이 유입되고 있는데 오늘 정도면 대량 매수에 나설 수도 있다고본다. 경제적으로 보면 미국 ISM 제조업 발표 등으로 제조업 경기확장을 시사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코스닥의 경우 최근 많이 떨어졌는데 그만큼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오늘은코스피보다 더 많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올해 상반기처럼 치고나가긴 힘들 것이다. 코넥스는 예상보다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데 아직은 좀 더지켜봐야 할 것이다.
▲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 = 글로벌 증시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급락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도 반등 흐름이 기대된다. 뱅가드펀드의 벤치마크 변경에 따른 매물 부담이 사라졌다는 점도 부담을 줄이는 요인이다. 최근 아시아 지수가 상승한 것은 버냉키 충격이 완화되면서 나타나는 것인데 아시아 신흥국 중에서도 수출이 잘 안 되는 의심스러운 나라가 있는 만큼 무역수지가 좋은 한국이 유리하다. 한국이 더 많이 오를 가능성이 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코스닥은 종목별 움직임이지 지수 자체는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오늘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068270]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코넥스는 좀 더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겠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