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3일 중국 지도자들의 연이은 구조개혁 강조 발언으로 하반기에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하반기 중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민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조치를 기대하기는어렵고 오히려 더욱 긴축적인 통화정책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더욱 강한 규제 조치가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단순히 경제성장률만이 아니라 복지 향상과 환경 등을 통해 지역 관료들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도 그림자 금융과 과도한 지방정부 부채 등 당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느린 경기 회복도 참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에 대해 이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목표가 경제성장률 제고라는 양적성장에서 복지 및 환경 개선이라는 질적 성장으로 바뀌었음을 강조하면서 지방정부의 무분별한 투자를 막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세계은행도 중국 정부의 경제환경 변화를 고려해 올해 중국 성장률전망치를 8.4%에서 7.7%로 하향 조정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올 하반기에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민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조치를 기대하기는어렵고 오히려 더욱 긴축적인 통화정책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더욱 강한 규제 조치가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단순히 경제성장률만이 아니라 복지 향상과 환경 등을 통해 지역 관료들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도 그림자 금융과 과도한 지방정부 부채 등 당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느린 경기 회복도 참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에 대해 이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목표가 경제성장률 제고라는 양적성장에서 복지 및 환경 개선이라는 질적 성장으로 바뀌었음을 강조하면서 지방정부의 무분별한 투자를 막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세계은행도 중국 정부의 경제환경 변화를 고려해 올해 중국 성장률전망치를 8.4%에서 7.7%로 하향 조정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올 하반기에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