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4일 일본 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을바탕으로 다시 한번 약진을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주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기준으로 가장 눈에 띄는 국가는 8.9%의 수익률을 낸 일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베노믹스 실패 우려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겹치면서 일본 증시는 지난 5월 23일 이후 최대 20.4%까지 급격한 조정을 경험했지만 최근 엔화 약세와 함께 빠른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본격 반등 시점은 지난달 27일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정기국회 폐막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향후 3년간 디플레 탈출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금융시장에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졌고, 최근 발표된 실물지표의 양호한 흐름도 호재가 됐다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오는 21일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여당인 자민당의 압승이 예상되는만큼 원전 재가동, 노동시장의 유연성 강화, 법인세 인하 등 성장성 제고 방안들이보다 추진력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본 증시의 상승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주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기준으로 가장 눈에 띄는 국가는 8.9%의 수익률을 낸 일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베노믹스 실패 우려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겹치면서 일본 증시는 지난 5월 23일 이후 최대 20.4%까지 급격한 조정을 경험했지만 최근 엔화 약세와 함께 빠른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본격 반등 시점은 지난달 27일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정기국회 폐막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향후 3년간 디플레 탈출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금융시장에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졌고, 최근 발표된 실물지표의 양호한 흐름도 호재가 됐다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오는 21일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여당인 자민당의 압승이 예상되는만큼 원전 재가동, 노동시장의 유연성 강화, 법인세 인하 등 성장성 제고 방안들이보다 추진력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본 증시의 상승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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