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건설주 2분기 실적도 기대치 밑돌 것"

입력 2013-07-04 08:07  

현대증권은 4일 건설주 실적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추정했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GS건설[006360]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의어닝 쇼크 이후 건설주 실적에 대한 시장 전망치가 꾸준히 하향 조정됐다"며 "건설주는 낮아진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도 내놓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09∼2012년 저가 수주한 중동 사업이 건설주 수익성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 건설사 해외 매출의 70%가량이 작년 상반기까지 중동에서 경쟁적으로 수주한 프로젝트에서 발생한다"며 저수익 사업이 끝나는 시점까지 건설주에 신중히 접근할 것을 권했다.

그는 대형 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000720]이 유일하게 시장 예상에 들어맞는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후 중동 플랜트입찰에서 저가 수주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발주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성장성보다 안정성이 더 중요한요소"라며 "현대건설의 안정적 실적은 업종 내 차별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