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 "오리온 2분기 영업익 급감 예상"

입력 2013-07-05 08:35  

이트레이드증권은 오리온[001800]의 2분기 실적이 중국 시장 확대 비용 때문에 부진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5일 분석했다.

김혜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소매 점포 판매량 증대를 통한 재고 소진과 유통 경로 변화를 이용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다"며"이런 질적 성장에 주목한 탓에 회사의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20.

1%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리온의 2분기 매출은 6천5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할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상반기에 집중 배분된 비용은 재고 소진이 진행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줄어들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오리온의 수익성이 가파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리온이 8월 과자 '고소미'의 중국 출시와 선양 공장 신규 가동으로 분기마다 20% 이상의 꾸준한 외형 성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오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9만원을 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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