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0일 중국의 철강재 내수 가격이 하락을 멈추고 저점을 형성 중이라고 진단했다.
김강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주요 철강재 가격은 6월 중순부터 하락세를 멈추고 상대적으로 재고가 낮아진 열연(HR)과 철근 중심으로 상승 전환했다"고말했다.
최근 저점 대비 HR과 철근이 각각 1.9%, 1.0%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아직 추세적 상승전환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7월이 비수기임에도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고 일부 제품이 상승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의미 있는 가격 상승은 오는 9월 이후에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조강생산량이 일 평균 210만t을 웃도는 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하반기 경제성장률 둔화가 예상돼 철강재 실수요가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일지는 9월 이후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중국의 철강재 가격이 상승추세는 아직 아니어도 가격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철강업종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형 고로업체보다 원재료 수급과 수요산업 호조가 지속해 이익 모멘텀이확보된 현대하이스코[010520]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강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주요 철강재 가격은 6월 중순부터 하락세를 멈추고 상대적으로 재고가 낮아진 열연(HR)과 철근 중심으로 상승 전환했다"고말했다.
최근 저점 대비 HR과 철근이 각각 1.9%, 1.0%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아직 추세적 상승전환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7월이 비수기임에도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고 일부 제품이 상승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의미 있는 가격 상승은 오는 9월 이후에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조강생산량이 일 평균 210만t을 웃도는 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하반기 경제성장률 둔화가 예상돼 철강재 실수요가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일지는 9월 이후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중국의 철강재 가격이 상승추세는 아직 아니어도 가격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철강업종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형 고로업체보다 원재료 수급과 수요산업 호조가 지속해 이익 모멘텀이확보된 현대하이스코[010520]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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