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버냉키 발언 시장 영향 제한적"

동부증권은 11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예상과 다르지 않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장화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버냉키 의장이 출구 전략 관련 발언을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해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크게 새로운 내용이 없어 시장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다만 버냉키 의장이 상당한 수준의 경기확장적 부양책과 저금리정책이 당분간 필요하다고 발언했기 때문에 오늘 하루는 이 발언이 호재로 작용할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버냉키 의장은 전미경제연구소(NBER) 주최 행사에서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아직낮고 실업률은 높은 상태라고 진단하면서 실업률이 6.5%까지 떨어져도 금리 인상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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