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유럽지역, 채권 중심으로 평가액 증가
올해 상반기 한국의 해외투자펀드 규모가 40조원에 육박했다.
지역별로는 미주·유럽지역에 대한 투자가 늘었고 자산 유형별로는 주식보다 채권에 대한 투자가 확대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6월 말 해외투자자산의 현재가치 평가액을 기준으로올 상반기 해외투자펀드의 자산규모가 39조7천80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작년 말 대비 7.4%(2조7천억원) 늘어난 규모다.
자산 유형별로는 주식의 평가액은 크게 감소한 반면 채권과 수익증권의 평가액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올 상반기 채권투자 규모는 작년 말 대비 31.7%(1조8천억원) 늘어난 7조6천억원이었다. 이로써 전체 해외투자 규모에서 채권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말보다 3.6%포인트 높아진 19.1%였다.
수익증권의 투자 규모 역시 채권 관련 재간접형을 중심으로 작년 말보다 31.3%(2조4천억원) 증가한 10조원으로 집계됐다.
해외투자 규모에서 비중이 가장 큰 자산인 주식의 투자규모는 작년 말보다 10.2%(2조3천억원) 줄었다. 미국 재정절벽과 양적완화 출구전략, 중국의 신용경색 등에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전체 해외투자 규모에서 주식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말 60.5%에서 올해 상반기 50.5%로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주와 유럽지역의 투자 규모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작년 말 대비 올 상반기 미주는 12.3%(1조6천81억원), 유럽은 19.8%(1조5천235억원) 증가했다.
반면에 아시아의 투자 규모는 특히 중국에 대한 투자 규모가 줄어들면서 작년말보다 1.6%(2천395억원) 줄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유럽 재정위기가 뚜렷한 개선 조짐을 보이지 않은 탓에그리스에 대한 투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올해 상반기 한국의 해외투자펀드 규모가 40조원에 육박했다.
지역별로는 미주·유럽지역에 대한 투자가 늘었고 자산 유형별로는 주식보다 채권에 대한 투자가 확대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6월 말 해외투자자산의 현재가치 평가액을 기준으로올 상반기 해외투자펀드의 자산규모가 39조7천80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작년 말 대비 7.4%(2조7천억원) 늘어난 규모다.
자산 유형별로는 주식의 평가액은 크게 감소한 반면 채권과 수익증권의 평가액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올 상반기 채권투자 규모는 작년 말 대비 31.7%(1조8천억원) 늘어난 7조6천억원이었다. 이로써 전체 해외투자 규모에서 채권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말보다 3.6%포인트 높아진 19.1%였다.
수익증권의 투자 규모 역시 채권 관련 재간접형을 중심으로 작년 말보다 31.3%(2조4천억원) 증가한 10조원으로 집계됐다.
해외투자 규모에서 비중이 가장 큰 자산인 주식의 투자규모는 작년 말보다 10.2%(2조3천억원) 줄었다. 미국 재정절벽과 양적완화 출구전략, 중국의 신용경색 등에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전체 해외투자 규모에서 주식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말 60.5%에서 올해 상반기 50.5%로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주와 유럽지역의 투자 규모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작년 말 대비 올 상반기 미주는 12.3%(1조6천81억원), 유럽은 19.8%(1조5천235억원) 증가했다.
반면에 아시아의 투자 규모는 특히 중국에 대한 투자 규모가 줄어들면서 작년말보다 1.6%(2천395억원) 줄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유럽 재정위기가 뚜렷한 개선 조짐을 보이지 않은 탓에그리스에 대한 투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