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으로 내려왔다며 현재가 주식을 재매수할 기회라고분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가 각각 전날보다 5.9%, 4.7% 급락한 데는 그동안 수익률이 좋았던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작용했다"이며 "이번 조정은 이들 주식에 대한 재매수 기회다"라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2분기 실적이 탄탄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상반기보다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승용차 구매 제한 확대가 현대차와 기아차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 승용차시장 점유율은 2010년 9.2%였지만 베이징에서 신차 등록 제한 제도가 시작된 2011년에 9.6%로 오히려 올랐다"면서 "현대차와기아차는 규제 확대로 오히려 점유율 상승 효과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또 올해 현대차의 노동조합 지부장 선거가 9월에 열린다면서 이는임금협상의 빠른 타결을 유도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봤다. 그는 임금 협상이 올해추석 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모두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각각 28만원, 7만9천원으로 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가 각각 전날보다 5.9%, 4.7% 급락한 데는 그동안 수익률이 좋았던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작용했다"이며 "이번 조정은 이들 주식에 대한 재매수 기회다"라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2분기 실적이 탄탄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상반기보다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승용차 구매 제한 확대가 현대차와 기아차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 승용차시장 점유율은 2010년 9.2%였지만 베이징에서 신차 등록 제한 제도가 시작된 2011년에 9.6%로 오히려 올랐다"면서 "현대차와기아차는 규제 확대로 오히려 점유율 상승 효과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또 올해 현대차의 노동조합 지부장 선거가 9월에 열린다면서 이는임금협상의 빠른 타결을 유도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봤다. 그는 임금 협상이 올해추석 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모두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각각 28만원, 7만9천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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