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중국 자동차정책, 현대차 영향 미미"

입력 2013-07-15 08:17  

하나대투증권은 15일 중국의 신차 구매제한 확대 정책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대기오염과 교통혼잡, 에너지 사용을 줄이려고 신차 구매를 제한하는 도시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가 최근 나왔다"며 "중국이 제도를 시행하면 자동차 판매량의 2%에 해당하는 40만대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신차 구매를 제한하는 조치의 확대가 중국 자동차 수요에 부정적인것은 사실이지만 현대·기아차가 받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전체 수요 감소분인 40만대 가운데 시장 점유율 비중대로 판매가 줄어든다고 가정하면 현대·기아차(9.4%)의 감소는 약 3만8천대 수준"이라며 "이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소매 판매(744만대)의 0.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송 연구원은 과거 이런 제도가 시행됐을 때 각 브랜드별로 판매 감소가달랐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 비중대로 수요 감소를 예측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2011년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규제가 시행됐을 때 글로벌 브랜드의판매는 10% 증가했지만 중국 로컬 브랜드는 16% 감소했다"며 "제도가 시행되더라도현대·기아차의 판매 감소는 더 적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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