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자동차주, 8월부터 반등 예상"

입력 2013-07-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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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5일 자동차주 주가가 8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중국이 자동차 구매 제한 정책을 확대할 수있다는 가능성이 대두했지만 국내 자동차주 실적이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채 연구원은 "최근 자동차주의 주가 하락은 7∼8월 노동조합 파업을 미리 반영한 것"이라면서 "노조의 하투(夏鬪)가 끝나면 하반기 실적 개선, 4분기 신차 출시등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자동차주의 2분기 실적이 대체로 시장 기대치에 들어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012330] 실적은 특근 차질 탓에 작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하지만, 전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봤다. 원화 약세와 성수기 효과의 영향이다.

유럽 등 주요 시장 경기침체 때문에 애프터서비스(A/S), 부품 사업이 부진한 현대모비스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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