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7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적극매수'(BUY★★★)로 한 단계 높였다. 목표주가 역시 7만2천원에서 10만원으로 39% 상향조정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6월 중국인 입국자 수가 전년동기보다 70% 늘었고,2분기 전체로는 작년보다 52%가 증가했다"면서 "견조한 중국인 입국자 증가율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상반기에는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한국의 일본 대비 쇼핑 매력도를 낮춰 중국인 급증 효과를 상쇄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엔화가 내년에 추가로급락하지 않는다면 중국인 급증에 따른 매출 급증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중국인 입국자 증가율 전망치를 23%에서 43%로 높여 잡고, 롯데신라의 주당순이익(EPS)도 37%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이밖에 "제주 면세점 증축도 고객 상당수가 한번에 1천명을 태우는중국 크루즈 승객으로 일시적으로 혼잡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6월 중국인 입국자 수가 전년동기보다 70% 늘었고,2분기 전체로는 작년보다 52%가 증가했다"면서 "견조한 중국인 입국자 증가율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상반기에는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한국의 일본 대비 쇼핑 매력도를 낮춰 중국인 급증 효과를 상쇄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엔화가 내년에 추가로급락하지 않는다면 중국인 급증에 따른 매출 급증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중국인 입국자 증가율 전망치를 23%에서 43%로 높여 잡고, 롯데신라의 주당순이익(EPS)도 37%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이밖에 "제주 면세점 증축도 고객 상당수가 한번에 1천명을 태우는중국 크루즈 승객으로 일시적으로 혼잡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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