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신세계, 7월보다 8월 실적 기대"

입력 2013-07-17 08:49  

현대증권은 17일 신세계[004170]의 7월 실적이지난달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여름 정기세일이 진행되고 있으나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다"며 "가전판매도 6월을 기점으로 주춤한 데다 장마가 예년보다 길어 단기적으로 부담"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휴일 일수가 많은 8월에는 매출 규모가 다시 커질 것으로이 기대했다.

최근 신세계 주가는 하반기 실적 기대감으로 바닥권에서 반등을 시도하는 상태다. 신세계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 감소하는 데 그쳐 시장 전망치를충족했다.

이 연구원은 "정책적 지원이 있고 휴일 일수 또한 증가하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소비 회복의 강도가 불투명해 월별로 손익을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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