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동통신주, 방통위 제재 결정 앞두고 하락

입력 2013-07-17 09:55  

이동통신주 주가가 보조금 경쟁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 결정을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017670]은 오전 9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2.05%하락한 21만6천원에 거래됐다.

KT[030200]는 2.71% 내린 3만4천50원을 나타냈다. LG유플러스[032640]는 0.81%소폭 상승했다.

방통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과잉 보조금 경쟁을 벌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방통위는 이번에 과잉 보조금 경쟁을 주도한 사업자 1곳을 본보기로 강력 처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업자가 보조금 경쟁을 촉발하면 다른 사업자들도어쩔 수 없이 경쟁에 가세해야 하는 이동통신 업계의 치열한 경쟁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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