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8일 KT&G[033780]가 하반기에는 내수 회복의 효과로 실적이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담배 내수 총수요가 3.5% 감소한 데다 담배시장 내 KT&G의 시장점유율이 61.5%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며"이 때문에 2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부진하게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KT&G는 2분기 영업이익이 2천4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정 연구원은 KT&G의 주력 시장인 이란의 통화가치가 급락한 탓에 수출 수량이크게 감소했고, 내수 영향으로 한국인삼공사의 영업이익이 작년 2분기보다 19.4% 급감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러시아 현지 법인의 판매 가격 인상 효과가 3분기부터 반영돼 담배상품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이란 환율 급등에따른 수출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인삼공사도 하반기쯤 재고 정리를 마무리하면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전망했다.
그는 "최근 주가에는 2분기 실적 부진이 이미 반영됐고, 안정적인 배당 매력이여전하다"며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담배 내수 총수요가 3.5% 감소한 데다 담배시장 내 KT&G의 시장점유율이 61.5%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며"이 때문에 2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부진하게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KT&G는 2분기 영업이익이 2천4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정 연구원은 KT&G의 주력 시장인 이란의 통화가치가 급락한 탓에 수출 수량이크게 감소했고, 내수 영향으로 한국인삼공사의 영업이익이 작년 2분기보다 19.4% 급감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러시아 현지 법인의 판매 가격 인상 효과가 3분기부터 반영돼 담배상품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이란 환율 급등에따른 수출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인삼공사도 하반기쯤 재고 정리를 마무리하면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전망했다.
그는 "최근 주가에는 2분기 실적 부진이 이미 반영됐고, 안정적인 배당 매력이여전하다"며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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