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이수페타시스, 수주 급증으로 실적 호조"

동부증권은 19일 이수페타시스[007660]가 2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간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천358억원,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매출액 1천266억원, 영업이익 111억원)를 크게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주 고객사인 시스코, 알카텔-루슨트로부터 다층회로기판(MLB) 수주가 급증한 것이 실적 호조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핵심 사업부인 MLB 부문이 2분기에도 850억원 이상의 수주를 기록함에 따라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어가고 라우터, 서버용 MLB 비중 확대로 수익성 또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6.7%, 21.3%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8천500원을 유지한다"며 "목표주가 유지는 이수페타시스의 자회사들이 업황 부진 우려가 제기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라고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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