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2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한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4천원으로 12.0% 낮춰잡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병수 동양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이 2천66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2.5% 늘었지만 전기 대비로는 7.9% 줄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환은행 순이익 중 40%가 비지배지분순이익으로 제외됐던 작년과 달리올해 2분기에는 외환은행의 순이익이 100% 인식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렇게 경상적인 분기 순이익 규모가 줄어든 것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와 비이자 이익의 부진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하지만 NIM 하락에 영향을 미쳤던 금리하락세는 진정되는 양상"이라며 "4분기 이후에는 NIM이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출 성장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이자이익 증가세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성병수 동양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이 2천66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2.5% 늘었지만 전기 대비로는 7.9% 줄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환은행 순이익 중 40%가 비지배지분순이익으로 제외됐던 작년과 달리올해 2분기에는 외환은행의 순이익이 100% 인식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렇게 경상적인 분기 순이익 규모가 줄어든 것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와 비이자 이익의 부진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하지만 NIM 하락에 영향을 미쳤던 금리하락세는 진정되는 양상"이라며 "4분기 이후에는 NIM이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출 성장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이자이익 증가세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