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2일 현대미포조선[010620]의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2분기 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손실이 각각 9천481억원, 237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 상 저선가 물량이 지속적으로 반영됐고, 선종을 다양화하면서 생산성이 하락한 점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다.
그는 또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비중의 증가 속도가 더디고 기존에 생산 경험이 없던 해양작업지원선(PSV) 건조에 따른 학습비용으로 회사가 적자 전환했다"고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누적 신규수주가 25억 달러로 연간 수주목표의 78%를 조기 달성했지만 1척당 수주 선가가 크게 하락해 이 회사의 수익성이 단기간 내에 정상화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 12만5천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2분기 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손실이 각각 9천481억원, 237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 상 저선가 물량이 지속적으로 반영됐고, 선종을 다양화하면서 생산성이 하락한 점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다.
그는 또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비중의 증가 속도가 더디고 기존에 생산 경험이 없던 해양작업지원선(PSV) 건조에 따른 학습비용으로 회사가 적자 전환했다"고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누적 신규수주가 25억 달러로 연간 수주목표의 78%를 조기 달성했지만 1척당 수주 선가가 크게 하락해 이 회사의 수익성이 단기간 내에 정상화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 12만5천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