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앞둔 재신임 절차
KDB대우증권의 김기범 사장을 제외한 임원들이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전날 열린 임원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정하고 임원들이 사표를 냈다.
사표 제출 대상에는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결정된 김기범 사장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부사장과 전무, 상무 등 본부장 이상 임원 등 총 30여명이 사표를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KDB대우증권은 24일 회의를 열어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며 이번 임원들의 사표 제출은 조직개편에 앞서 재신임을 받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장기에 걸친 증시 침체로 증권업계가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어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어려운 만큼 임원들이 책임을 지겠다는 취지에서 자발적으로 재신임을 묻기로 결정했다"면서 "구조조정 차원은 아니며 조직에활력을 불어넣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KDB대우증권의 김기범 사장을 제외한 임원들이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전날 열린 임원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정하고 임원들이 사표를 냈다.
사표 제출 대상에는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결정된 김기범 사장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부사장과 전무, 상무 등 본부장 이상 임원 등 총 30여명이 사표를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KDB대우증권은 24일 회의를 열어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며 이번 임원들의 사표 제출은 조직개편에 앞서 재신임을 받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장기에 걸친 증시 침체로 증권업계가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어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어려운 만큼 임원들이 책임을 지겠다는 취지에서 자발적으로 재신임을 묻기로 결정했다"면서 "구조조정 차원은 아니며 조직에활력을 불어넣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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