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5일 대한항공[003490]이 2분기40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9천82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1% 줄고, 영업손실이 408억원, 순손실이 2천895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고수익 일본선 부진과 항공화물부문 정체를 꼽았다.
그는 "수송량 약화와 함께 여객 및 화물 수송단가도 작년 동기대비 각각 5%, 8%하락했고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영업상 부담을 받았으며 외화환산손실도 2천억원 이상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원화 약세로 실질적인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중국선과 동남아선 여객 부문은 양호했지만 전체 수익에 도움이 되지 못했고 최근저가항공사의 경쟁력 강화와 실적 개선은 부정적으로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는 전형적인 항공여객부문 성수기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2% 줄어든 3조3천588억원에 그치고 영업이익은 17.5% 감소한 2천584억원, 순이익은 2천751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다음 달 1일 한진칼(신설회사)과 영업회사인 대한항공(존속회사)로 기업분할한 이후 대한항공 주식의 거래가 오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되지만 거래재개 이후에는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9천82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1% 줄고, 영업손실이 408억원, 순손실이 2천895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고수익 일본선 부진과 항공화물부문 정체를 꼽았다.
그는 "수송량 약화와 함께 여객 및 화물 수송단가도 작년 동기대비 각각 5%, 8%하락했고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영업상 부담을 받았으며 외화환산손실도 2천억원 이상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원화 약세로 실질적인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중국선과 동남아선 여객 부문은 양호했지만 전체 수익에 도움이 되지 못했고 최근저가항공사의 경쟁력 강화와 실적 개선은 부정적으로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는 전형적인 항공여객부문 성수기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2% 줄어든 3조3천588억원에 그치고 영업이익은 17.5% 감소한 2천584억원, 순이익은 2천751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다음 달 1일 한진칼(신설회사)과 영업회사인 대한항공(존속회사)로 기업분할한 이후 대한항공 주식의 거래가 오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되지만 거래재개 이후에는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