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5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7월 복합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이 지역의 경기 회복은 하반기 중 점진적인 속도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은·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7월 PMI가 50.1로 2011년 7월 이후최고 수준을 기록함으로써 3분기 유로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며 연말로 갈수록 유로존이 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도 부합했다"고 진단했다.
두 연구원은 "다만 아직 금융기관 디레버리징과 재정 취약국들의 긴축안이 진행중이어서 내수 확대에 한계가 있고, 고용·투자 지표 부진으로 실물경기도 본격적으로 반등하지 않고 있어 경기 회복은 하반기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유럽중앙은행이 독일 총선 이후 추가 경기부양책을 채택할 가능성은 남아있으나, 단기적으로 8월 중에는 최근의 경기지표들을 반영해 공격적인 부양책 채택을 보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전날 유럽 시장조사 업체 마르키트 이코노믹스는 유로존의 7월 PMI가 50.4를 기록,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인 50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PMI 지수가 기준치인 50을 밑돌면 경기 침체를 의미하고 50을 넘으면 경기 회복을 나타낸다.
fait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지은·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7월 PMI가 50.1로 2011년 7월 이후최고 수준을 기록함으로써 3분기 유로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며 연말로 갈수록 유로존이 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도 부합했다"고 진단했다.
두 연구원은 "다만 아직 금융기관 디레버리징과 재정 취약국들의 긴축안이 진행중이어서 내수 확대에 한계가 있고, 고용·투자 지표 부진으로 실물경기도 본격적으로 반등하지 않고 있어 경기 회복은 하반기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유럽중앙은행이 독일 총선 이후 추가 경기부양책을 채택할 가능성은 남아있으나, 단기적으로 8월 중에는 최근의 경기지표들을 반영해 공격적인 부양책 채택을 보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전날 유럽 시장조사 업체 마르키트 이코노믹스는 유로존의 7월 PMI가 50.4를 기록,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인 50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PMI 지수가 기준치인 50을 밑돌면 경기 침체를 의미하고 50을 넘으면 경기 회복을 나타낸다.
fait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