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삼성물산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삼성물산[000830]의 2분기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못 미쳤다며 목표주가를 내렸다.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기대치는 낮춰야 한다고 분석됐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원, 영업이익 993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연간 실적은 매출액 28조4천억원, 영업이익 4천927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소폭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딘 실적 개선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8천원에서 7만1천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본격적인 외형 성장기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며 매수 관점은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 개선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외형성장 및마진 개선도 상반기 대비 하반기가 좋고 긍정적인 수주 추이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연간으로 큰 폭의 목표 초과 달성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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