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제일모직 '어닝쇼크'…목표가 하향"

입력 2013-07-31 08:04  

신한금융투자는 31일 제일모직[001300]이 패션부문 영업적자로 2분기 '어닝쇼크'를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소비경기 악화로 인한 할인 판매와 신규 브랜드론칭 비용 부담으로 패션부문은 55억 영업적자였다"며 부진한 패션부문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1만8천원에서 10만6천원으로 내렸다.

제일모직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1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727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고 영업이익은 33.9% 감소했다.

하 연구원은 "패션부문에서 전년 수준의 이익을 기록했다면 매우 양호한 실적이가능했다"며 "전자재료와 케미칼 부문 실적은 양호했으며 3분기는 패션부문 비수기가 이어지지만 전자재료가 상당 부분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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