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채권 규모가 6개월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도 살아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전월 말보다 1조7천억원 늘어난 102조9천억원이었다. 6개월 연속 최대치다.
이 중 미국이 22조2천억원을 보유해 전체 외국인 보유 채권의 21.5%를 차지했고룩셈부르크 17.6%(18조1천억원), 중국 12.2%(12조5천억원)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은 지난달 한국 채권시장에 총 1조7천억원을 순투자했다. 순투자 규모는전달의 2조6천억원보다 조금 줄었다.
외국인은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
미국이 6개월 동안 총 3조5천억원을 순투자했고 유럽계는 7개월 동안 7조8천억원을 순투자했다.
금감원은 한국 경제의 양호한 기초 체력과 채권 금리 매력 때문에 외국인 순투자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한국 상장주식도 사들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초까지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 때문에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중순 이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시장 친화적 발언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지난 1∼6월에 총 6조6천억원을 팔아치웠던 미국이 지난달에는 1조4천억원을 순매수해 최대 순매수 국가로 떠올랐다.
반면 유럽계 투자자는 2개월 연속으로 한국 주식을 순매도했다. 매도 규모는 총5조3천억원에 달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주식 보유 규모는 386조원으로 전달보다 7조4천억원늘었다.
국가별로 미국이 39.0%(150조6천억원)을 보유했고 영국 9.1%(35조3천억원), 룩셈부르크 6.5%(25조2천억원) 순이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도 살아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전월 말보다 1조7천억원 늘어난 102조9천억원이었다. 6개월 연속 최대치다.
이 중 미국이 22조2천억원을 보유해 전체 외국인 보유 채권의 21.5%를 차지했고룩셈부르크 17.6%(18조1천억원), 중국 12.2%(12조5천억원)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은 지난달 한국 채권시장에 총 1조7천억원을 순투자했다. 순투자 규모는전달의 2조6천억원보다 조금 줄었다.
외국인은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
미국이 6개월 동안 총 3조5천억원을 순투자했고 유럽계는 7개월 동안 7조8천억원을 순투자했다.
금감원은 한국 경제의 양호한 기초 체력과 채권 금리 매력 때문에 외국인 순투자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한국 상장주식도 사들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초까지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 때문에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중순 이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시장 친화적 발언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지난 1∼6월에 총 6조6천억원을 팔아치웠던 미국이 지난달에는 1조4천억원을 순매수해 최대 순매수 국가로 떠올랐다.
반면 유럽계 투자자는 2개월 연속으로 한국 주식을 순매도했다. 매도 규모는 총5조3천억원에 달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주식 보유 규모는 386조원으로 전달보다 7조4천억원늘었다.
국가별로 미국이 39.0%(150조6천억원)을 보유했고 영국 9.1%(35조3천억원), 룩셈부르크 6.5%(25조2천억원) 순이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