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NHN, 라인 매출 증가에 주목해야"

입력 2013-08-08 08:14  

하나대투증권은 8일 NHN[035420]의 2분기 실적에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라인'(LINE)의 매출 증가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NHN의 실적은 예상을 소폭 웃돌 가능성이 있는데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역시 라인의 매출 성장 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라인의 2분기 매출을 950억원 안팎으로 추정하면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다운로드 규모를 고려할 때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NHN의 분할 후 잔존법인과 분할법인의 주가 향방도 시장의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NHN은 내달 29일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된다.

황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통해 라인의 강한 성장성을 확인한다면 잔존법인인네이버의 가치는 현재 시장 기대치보다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게임부분의주가는 높은 외국인 지분율과 인덱스 이탈 등을 고려할 때 조기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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