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2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부활우려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단기적으로는 삼성전자보다 애플을 선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의 상용특허를 침해했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판정으로 양사의 특허 공방에 변곡점이 발생했다"며 "이번 판정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S·S2·탭 등의 제품은 약 60일 이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없으면 미국 내 수입이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해당 제품이 출시 2년이 지난 구형 제품이며 삼성전자의 북미 지역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전체의 13%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번 판정이 삼성전자 실적에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봤다.
그는 다만 오바마 대통령이 애플의 삼성전자 특허 침해와 관련해 거부권 행사를한 것에 이어 나온 이번 판정으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부활할 것이라는 우려가커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남 연구원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부활 우려와 애플의 신규 아이폰 출시와 관련한 기대감으로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보다는 단기적으로 애플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의 상용특허를 침해했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판정으로 양사의 특허 공방에 변곡점이 발생했다"며 "이번 판정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S·S2·탭 등의 제품은 약 60일 이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없으면 미국 내 수입이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해당 제품이 출시 2년이 지난 구형 제품이며 삼성전자의 북미 지역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전체의 13%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번 판정이 삼성전자 실적에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봤다.
그는 다만 오바마 대통령이 애플의 삼성전자 특허 침해와 관련해 거부권 행사를한 것에 이어 나온 이번 판정으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부활할 것이라는 우려가커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남 연구원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부활 우려와 애플의 신규 아이폰 출시와 관련한 기대감으로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보다는 단기적으로 애플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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