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는 뚜렷한 상승동력이 부재한 가운데 1,880선 초반에서 횡보했다.
이날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4.12포인트(0.22%) 오른 1,884.8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21포인트(0.12%) 내린 1,878.50으로 개장한 이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890선을 뚫고 올라갔다.
그러나 외국인이 개장 1시간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외국인이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5일 연속 주식을 팔았지만,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지수를 소폭 끌어올렸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신과 연기금에서 들어온 순매수 자금 1천300억원이 이날 시장을 주도했다"며 "철강·비철금속·기계업종이 상승세를 타는 등 업종별순환매가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장 시작 전 일본의 2분기 경제성장률(GDP) 속보치가 시장 전망치인 연율 3.6%보다 낮은 2.6%로 발표됐으나 코스피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달러·엔 환율이 96엔대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오후에 발표된 일본 산업생산은 지난달보다 3.1% 하락,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53억원, 42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연기금(704억원)과 투신(653억원)을 중심으로 9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모두 순매도가 나타나 전체적으로는 828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00%), 기계(1.53%), 운수·창고(0.94%), 화학(0.88%),운송장비(0.44%) 등이 상승했다.
의약품(-2.24%), 보험(-0.91%), 금융업(-0.56%), 음식료품(-0.4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직전 거래일보다 0.16% 오른 123만2천원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POSCO[005490]는 중국 산업생산 지표의 호조 소식에 1.69% 상승했고, SK하이닉스(1.31%), 현대모비스(0.95%), 한국전력(0.86%)도 올랐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생명(-1.44%), KB금융[105560](-1.09%), 신한지주(-0.25%)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4.68포인트(0.84%) 떨어진 550.25로 장을 마쳤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3개 종목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거래대금은 6억3천만원 규모다.
일본 증시를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0.7%, 토픽스지수가 0.55% 내렸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60% 상승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84%, 홍콩 항셍지수는 2.14%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유동성 지표가 개선된데다 정부가 조만간 부동산개발관련 자금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달러당 1,113.
7원에 거래를 마쳤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날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4.12포인트(0.22%) 오른 1,884.8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21포인트(0.12%) 내린 1,878.50으로 개장한 이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890선을 뚫고 올라갔다.
그러나 외국인이 개장 1시간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외국인이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5일 연속 주식을 팔았지만,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지수를 소폭 끌어올렸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신과 연기금에서 들어온 순매수 자금 1천300억원이 이날 시장을 주도했다"며 "철강·비철금속·기계업종이 상승세를 타는 등 업종별순환매가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장 시작 전 일본의 2분기 경제성장률(GDP) 속보치가 시장 전망치인 연율 3.6%보다 낮은 2.6%로 발표됐으나 코스피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달러·엔 환율이 96엔대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오후에 발표된 일본 산업생산은 지난달보다 3.1% 하락,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53억원, 42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연기금(704억원)과 투신(653억원)을 중심으로 9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모두 순매도가 나타나 전체적으로는 828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00%), 기계(1.53%), 운수·창고(0.94%), 화학(0.88%),운송장비(0.44%) 등이 상승했다.
의약품(-2.24%), 보험(-0.91%), 금융업(-0.56%), 음식료품(-0.4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직전 거래일보다 0.16% 오른 123만2천원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POSCO[005490]는 중국 산업생산 지표의 호조 소식에 1.69% 상승했고, SK하이닉스(1.31%), 현대모비스(0.95%), 한국전력(0.86%)도 올랐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생명(-1.44%), KB금융[105560](-1.09%), 신한지주(-0.25%)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4.68포인트(0.84%) 떨어진 550.25로 장을 마쳤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3개 종목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거래대금은 6억3천만원 규모다.
일본 증시를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0.7%, 토픽스지수가 0.55% 내렸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60% 상승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84%, 홍콩 항셍지수는 2.14%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유동성 지표가 개선된데다 정부가 조만간 부동산개발관련 자금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달러당 1,113.
7원에 거래를 마쳤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