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장기금리 큰 폭 상승

입력 2013-08-14 17:24  

14일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외국인 선물 매도, 주가 강세 등의 영향을 받아 금리가 상승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연 2.97%로 집계됐고 5년물도 연 3.28%로 전날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특히 장기물의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는데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9%포인트 상승한 연 3.66%였고 20년물과 30년물은 0.08%포인트씩 오른 연 3.85%, 연3.95%로 각각 나타났다.

통안증권 1년물의 금리는 연 2.67%로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했고 2년물 금리도 0.03%포인트 상승한 연 2.84%였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3년)와 BBB-등급 회사채(무보증3년)의 금리는 각각 연 3.

36%, 연 9.06%로 0.04%포인트, 0.05%포인트씩 상승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91일의 금리는 전 거래일과 마찬가지로 각각 연 2.66%, 연 2.70%에 머물렀다.

외국인은 국채 선물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선물을 845계약 순매도했고, 3년만기 국채 선물은 4천189계약 순매도했다.

이재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7%대로 상승했고 국내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상승한 점도 채권금리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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