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서울반도체, 업종 내 최고 수익성"

입력 2013-08-19 08:06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서울반도체[046890]가 발광다이오드(LED) 생산업체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지녔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제시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2분기 영업이익률이 11.0%까지 오르며 미국 크리(Cree)사를 제치고 세계적으로 수익성이 가장 높은 LED 업체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조명용 LED가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됐고, 제품 구성 개선 효과도 강하게 나타났다"며 "특히 2분기 조명용 LED 매출이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어서는 등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천780억원, 311억원으로 2분기보다 4%,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11.2%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LED 자체의 휘도(발광체의 밝은 정도)와 효율성 향상으로 업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작년과 달리 올해 4분기에는 재고자산, 마케팅 비용 등일회성 비용이 많이 줄어 실적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서울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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