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혼조세…중·일 상승, 동남아 급락

입력 2013-08-19 17:29  

1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오전 장 마감 직전 반등에 성공해 상승으로거래를 끝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13,758.13으로 전 거래일보다 0.79%, 토픽스지수는 1,149.13으로 0.57% 올랐다.

최근 며칠간 하락세를 틈타 주식을 되사려는 투자자들이 나왔고 엔화 가치가 달러당 97.6엔 안팎으로 추가 강세를 보이지 않은 영향도 받았다.

다만 일본의 7월 무역적자가 시장 예상보다 컸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터라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중국 증시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83% 오른 2,085.60으로, 선전성분지수는 1.44% 오른 8,285.

72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중국 정부가 광대역 인터넷 설비 확충 계획을 밝힌 덕에 통신·IT 관련주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대만 가권지수는 7,900.21로 0.31% 하락했으며, 호주 S&P/ASX 200 지수는 5,112.53으로 0.03% 떨어졌다.

동남아·신흥국 증시는 인도네시아발 소식에 급락했다.

자카르타 종합지수는 2분기 경상적자 폭이 커지면서 통화 가치가 4년 만의 최저수준으로 급락한 탓에 폭락했다.

오후 5시 8분 현재 4,344.90으로 4.9% 떨어졌다.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달러당 10,561루피아로, 전날보다 131루피아 상승했다.

같은 시각 태국 SET 지수는 2.44%, 싱가포르 ST지수는 0.72% 떨어졌으며 인도센섹스 지수는 2.24% 급락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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