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금융위기설로 코스피 낙폭 확대

입력 2013-08-21 11:27  

외국인 매수 불구 1,870대로 하락

아시아 신흥국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코스피가 개장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1,870대까지 하락했다.

21일 코스피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25포인트(0.75%) 떨어진1873.6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6포인트(0.17%) 오른 1,891.01로 출발했다.

그러나 전날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확산했던 아시아 신흥국 금융위기우려감이 해소되지 않은 탓에 투자심리가 짓눌려 지수가 상승동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주요 투자주체 가운데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순매수 규모는 크지 않아 지수를 끌어올리기는 부족한 상태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4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도 16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반면에 기관은 은행과 투신을 중심으로 총 15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의 대부분이 하락세다.

특히 음식료품(-1.52%), 건설업(-1.52%), 서비스업(-1.42%), 증권(-1.43%) 등의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당수가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LG화학[051910](-2.88%),한국전력[015760](-1.86%), KB금융[105560](-1.12%)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3포인트(2.03%) 하락한 526.64를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파트론[091700](-4.72%), GS홈쇼핑[028150](-4.21%), 파라다이스[034230](-2.59%) 등 시총 상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 내부적으로 별다른 악재는 없지만 아시아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와 관련해 증시 변동성이 확대돼 지금은 시장이 관망할수밖에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요 투자 주체들이 뚜렷한 포지션을 보이지 않고 거래량도 많지 않다"며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