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안전자산 선호에 금리 하락

입력 2013-08-28 16:38  

28일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부채 한도 협상과 시리아 공격 우려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 미국 국채금리 하락 등의 영향을받아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93%로 집계돼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의 금리도 전날보다 각각 0.03%포인트, 0.05%포인트 내린연 3.24%, 연 3.61%를 기록했다.

20년물과 30년물도 연 3.81%, 연 3.92%로 전날보다 0.05%포인트씩 떨어졌다.

통안증권은 1년물과 2년물 금리가 각각 연 2.67%, 연 2.83%로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

회사채는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와 BBB-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가각각 0.01%포인트씩 내린 연 3.30%, 연 9.00%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91일 금리는 변동 없이 각각 연 2.66%, 연2.70%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국채 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을 1만4천여계약을 순매수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 부채 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에다 미국의시리아 공격설까지 겹쳐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채권은 상대적인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속에 채권가격이 강세(금리는 하락)를 보였다.

이재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채권시장에서는 대기매수세가 있었지만 금리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매수에 나서지 못했었다"면서 "오늘은 미국 부채 한도협상 및 시리아 공격설, 미국 국채금리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아 채권금리가 하락세를보였다"고 말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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