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매일유업, 실적 부진 전망에 하락

입력 2013-08-30 09:16  

매일유업[005990]이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2거래일째 크게 하락하고 있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매일유업은 오전 9시 14분 현재 전날보다 3.94% 내린 3만2천950원에 거래됐다.

매일유업은 전날에는 2.28% 하락 마감했다.

서울우유가 우윳값을 ℓ당 220원 올린다고 밝히면서 매일유업, 남양유업[003920] 등 우유 생산 업체들도 함께 가격을 올려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주가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 들어 재료인 원유 가격이 12.7% 상승했고 3분기들어서 우유 업체 사이 판촉 경쟁이 심화해 매일유업의 실적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우유 제품 가격 인상이 이뤄져도 인상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는 데는 시차가 있다"며 "매일유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보다 15%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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