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청부살해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류모영남제분[002680]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소식에 영남제분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영남제분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3.16% 내린 1천840원을 나타내 나흘 연속 하락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전날 '여대생 청부살해사건'의 주범 윤길자(68·여)씨의 형집행정지 처분과 관련해 윤씨에게 진단서를 허위로 작성해준 혐의(허위진단서 작성·배임수재)로 주치의 세브란스병원 박모(54)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02년 여대생 하모(당시 22세)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씨는 박 교수가 발급한 진단서에 명기된 유방암, 파킨슨병 등을 이유로 2007년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후 5차례 이를 연장했다.
허위 진단서를 받는 대가로 박 교수에게 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윤씨의 남편인 류 회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영남제분 주가는 올해 5월 말 한 TV프로그램을 통해 사건이 재조명된 이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영남제분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3.16% 내린 1천840원을 나타내 나흘 연속 하락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전날 '여대생 청부살해사건'의 주범 윤길자(68·여)씨의 형집행정지 처분과 관련해 윤씨에게 진단서를 허위로 작성해준 혐의(허위진단서 작성·배임수재)로 주치의 세브란스병원 박모(54)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02년 여대생 하모(당시 22세)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씨는 박 교수가 발급한 진단서에 명기된 유방암, 파킨슨병 등을 이유로 2007년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후 5차례 이를 연장했다.
허위 진단서를 받는 대가로 박 교수에게 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윤씨의 남편인 류 회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영남제분 주가는 올해 5월 말 한 TV프로그램을 통해 사건이 재조명된 이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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