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조직개편…IB시대에 본격 대응

입력 2013-08-30 10:50  

현대증권[003450]이 투자은행(IB) 부문을 대폭강화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현대증권은 30일 IB부문을 기존의 기능별 조직체계에서 상품별 조직체계로 바꿔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29일부터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자본금 3조원 이상인 현대증권 등 5개 증권사는 IB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연기금, 외국 헤지펀드 등을 대상으로 한 전담중개업무(프라임브로커리지)와 대출 등 기업 신용공여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IB부문을 기존 'Coverage본부'와 'Execution본부'에서 IB1·2·3본부로 개편하고 기존 투자금융본부를 부동산본부로 이름을 바꿔 IB부문에편입했다.

IB 1본부는 구조화금융1실·M&A/인수금융1실·사모펀드(PEF)팀으로, IB 2본부는DCM실·ECM1실·M&A/인수금융2팀으로 재편했다. IB 3본부는 구조화금융2실·ECM2실·발행시장실·부동산금융팀으로 구성을 새로 했다.

또한 IB 부문의 기획·지원·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IB마케팅기획팀을 부문 직속으로 신설했다.

이밖에 현대증권은 금융소비자 보호 제도를 강화하고자 준법감시인을 준법감시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부 직속의 금융소비자보호팀을 새로 만들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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