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현대제철, 3분기가 수익성 저점"

입력 2013-09-05 08:05  

한화투자증권은 5일 현대제철[004020]이 수익성은 점차 개선되고 순차입금은 축소되면서 올 3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강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로 3호기의 제품 생산이 시작되면서 3분기를저점으로 판매량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현대제철의 대규모 투자가 종료되면서 순차입금이 축소될 예정이어서 현대제철의 수익성은 올 3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561억원, 1천234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3%, 45.9%씩 감소한 수준이다.

3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와 정기 보수 등으로 봉형강 판매량이 줄어 전반적인제품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5.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판매량 축소와 더불어 상여금 지급 등으로 고정비도 늘어나 3분기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고로 3호기의 가동으로 올 4분기 판매량은 3분기보다 19.4% 증가하면서4분기 영업이익도 2천66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3분기 이후 현대제철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천원을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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