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2위의 연기금인 지방공무원공제조합연합회(치쿄렌)가 그간 자국 및 선진국에 국한된 주식 투자 대상 국가를 한국·브라질등 신흥국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치쿄렌은 이번 회계연도(올해 4월∼내년 3월) 들어 신흥국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치쿄렌은 운용 자산이 17조 엔(약 184조원)으로 일본 공적연금(GPIF)에 이어 일본 내 2위, 세계 7위 규모의 대형 연기금으로 알려졌다.
치쿄렌은 신흥시장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높은 성장률 등을 고려한끝에 좋은 수익률을 기대해 투자 지역을 다변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치쿄렌은 구체적인 관련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전체 투자 금액 중 외국 주식 투자 비중을 11%로 유지할 계획이다.
금·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외국 연기금들과 달리 일본 주요 연기금들은 투자 대상을 주식·채권으로 한정해왔으나, 치쿄렌은 주식·채권 외 다른 몇몇시장도 물색 중이라고 WSJ는 덧붙였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치쿄렌은 이번 회계연도(올해 4월∼내년 3월) 들어 신흥국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치쿄렌은 운용 자산이 17조 엔(약 184조원)으로 일본 공적연금(GPIF)에 이어 일본 내 2위, 세계 7위 규모의 대형 연기금으로 알려졌다.
치쿄렌은 신흥시장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높은 성장률 등을 고려한끝에 좋은 수익률을 기대해 투자 지역을 다변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치쿄렌은 구체적인 관련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전체 투자 금액 중 외국 주식 투자 비중을 11%로 유지할 계획이다.
금·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외국 연기금들과 달리 일본 주요 연기금들은 투자 대상을 주식·채권으로 한정해왔으나, 치쿄렌은 주식·채권 외 다른 몇몇시장도 물색 중이라고 WSJ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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