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애플이 공개한 새 스마트폰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시장 예상과 달리 진정한 저가 휴대전화를 출시하지 않고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삼성전자와LG전자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애플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새 고가형 스마트폰 '아이폰5S'와 저가형 '아이폰5C'를 공개했다.
이 연구원은 "애플이 저가형으로 내세운 아이폰 5C의 가격이 549 달러(약 59만원)로 예상보다 훨씬 높게 책정됐다"며 "시장의 실망감을 고려하면 애플의 하반기스마트폰 출하 대수를 하향 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폰의 하반기 스마트폰 출하가 부진하면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출하는 상대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애플이 저가 스마트폰 출시를 미룸으로써 스마트폰의 일반화 속도가 느려지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생산하는 고가 휴대전화의 수익성도높게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아이폰에 스마트폰 부품을 납품하는 국내 업체들은 관련 주문이 줄어드는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시장 예상과 달리 진정한 저가 휴대전화를 출시하지 않고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삼성전자와LG전자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애플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새 고가형 스마트폰 '아이폰5S'와 저가형 '아이폰5C'를 공개했다.
이 연구원은 "애플이 저가형으로 내세운 아이폰 5C의 가격이 549 달러(약 59만원)로 예상보다 훨씬 높게 책정됐다"며 "시장의 실망감을 고려하면 애플의 하반기스마트폰 출하 대수를 하향 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폰의 하반기 스마트폰 출하가 부진하면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출하는 상대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애플이 저가 스마트폰 출시를 미룸으로써 스마트폰의 일반화 속도가 느려지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생산하는 고가 휴대전화의 수익성도높게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아이폰에 스마트폰 부품을 납품하는 국내 업체들은 관련 주문이 줄어드는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