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어음(CP) 등 단기 차입금 상환에 어려움을겪고 있는 동양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23일 급락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001520]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80% 급락한 999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계열사인 동양네트웍스[030790]는 7.21% 떨어진 1천30원을, 동양증권[003470]은 7.91% 내린 2천910원을 각각 나타냈다. 동양시멘트[038500]는 8.16% 급락했다.
동양시멘트 등 5개 계열사가 발행한 CP 총 1조1천억원이 이달부터 차례로 만기가 돌아오지만, 회사의 자금난 때문에 상환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금융권에서는 동양그룹이 CP 상환에 실패하면 법정관리나 기업회생절차 등 구조조정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동양과 '형제 기업' 오리온[001800] 그룹의 오너 일가는 추석 연휴에 동양그룹 지원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동양증권의 CP 판매·운용 현황을 살피고자 특별 점검에 나섰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001520]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80% 급락한 999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계열사인 동양네트웍스[030790]는 7.21% 떨어진 1천30원을, 동양증권[003470]은 7.91% 내린 2천910원을 각각 나타냈다. 동양시멘트[038500]는 8.16% 급락했다.
동양시멘트 등 5개 계열사가 발행한 CP 총 1조1천억원이 이달부터 차례로 만기가 돌아오지만, 회사의 자금난 때문에 상환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금융권에서는 동양그룹이 CP 상환에 실패하면 법정관리나 기업회생절차 등 구조조정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동양과 '형제 기업' 오리온[001800] 그룹의 오너 일가는 추석 연휴에 동양그룹 지원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동양증권의 CP 판매·운용 현황을 살피고자 특별 점검에 나섰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